이정후, 14일만에 3안타 경기 해냈다! 도루 실패는 옥의 티

이재호 기자 2025. 4. 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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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일만에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8회까지 4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지난 10일 홈런을 뺀 사이클링 히트로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후 14일만에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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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일만에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8회까지 4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AP

전날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최근 13타수 1안타로 살짝 흐름이 좋지 못한 이정후. 이날 밀워키 선발은 우완 프레디 페랄타. 5경기 평균자책점 1.91로 매우 뛰어난 초반 흐름이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첫 두 개의 공을 모두 흘려보내며 0-2의 볼카운트에 몰린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의 첫 타석. 하지만 이정후는 3구째 높은 93.9마일짜리 속구를 받아치며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은 하지 못한 이정후.

여전히 0-0인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 아쉬운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로 1-2의 몰린 카운트에서 바닥으로 완전히 떨어진 커브공에 방망이를 냈다가 허무한 3루 내야 뜬공에 그쳤다.

양팀 선발은 5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며 투수전을 펼쳤다. 우완 선발 로건 웹이 6회초도 무실점으로 막아줬고 이정후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 페랄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3타수 2안타 1볼넷 이후 5일만에 멀티히트 경기.

이어 4번 맷 채프먼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되며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최고 기회를 만들었다. 밀워키는 선발 페랄타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윌머 플로레스의 2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 크리스티안 코스의 1타점 적시타로 밀워키를 무너뜨린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4득점해냈다. 이정후는 플로레스의 2타점 적시타때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은 6.1이닝 무실점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정후는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번째 타석에서 우완 불펜 크랙 요호를 상대로 투수 땅볼 안타를 만들며 3안타 경기를 작성했다. 빗맞은 타구를 요호가 잡지 못했고 그 사이 이정후가 빠른 발로 1루 베이스에 안착한 것.

이정후는 지난 10일 홈런을 뺀 사이클링 히트로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후 14일만에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갔다. 이때 이정후는 기습적으로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잡혀 아웃되며 도루자를 기록했다. 올시즌 3개의 도루를 기록했던 이정후의 첫 도루 실패.

7회까지 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앞서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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