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이재명 측 "정치검찰 시대 끝내야"

오문영 기자 2025. 4. 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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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가 "정치보복이 명백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은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보복이 명백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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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가 "정치보복이 명백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은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보복이 명백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범죄의 정황이 뚜렷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불기소하고, 윤석열의 구속취소는 항고도 포기했다"며 "그런 검찰이 전 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기소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사회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여야 한다"며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검찰은 부당한 기소를 즉각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주지검은 이날 오전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사위였던 서모 씨를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타이이스타젯'에 취업시키게 한 뒤 급여와 주거비 명목으로 약 2억1700만원을 수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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