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정선거’ 좋았다더니…관람 중 꾸벅꾸벅 조는 윤석열
20일 공판서 지귀연 판사 “주무시는 거 아니죠”

윤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을 찾아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가 제작·기획한 영화다. 윤 전 대통령은 이 PD, 전 씨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 중 윤 전 대통령은 조는 듯 여러 차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는 취재진 질문에 “좋았어요”라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같은 행보가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영화가 재미없어서 졸았느냐”는 반응이 나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도 조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적 있다. 지난 4월 2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 중 윤 전 대통령은 꾸벅꾸벅 졸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20일 4차 공판에서도 눈을 감은 채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다. 이에 지귀연 부장판사는 “피고인, 혹시 주무시는 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세를 고쳐 앉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대선이 2주 정도 남은 지금 윤 전 대통령이 선거 개입을 한다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5월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한길 씨는 “윤 전 대통령은 2030 청년들이 많이 보러 온다고 해서 응원차 직접 관람한 것”이라며 “대선에 대한 메시지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대한민국 부정선거가 소설 같은 이야기 아닌가’라고 하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 실체를 증거로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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