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 출마하면 내가 후보라도 단일화 협상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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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3일 출마설이 도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 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의 이날 발언은 그동안 한 권한대행의 출마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해 오다 입장을 바꿔 단일화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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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 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범죄자가 우리나라를 통치하는 그런 불상사를 막는 길이 그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그것이 제가 해야 하는 내 나라를 위한 마지막 소명”이라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의 이날 발언은 그동안 한 권한대행의 출마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해 오다 입장을 바꿔 단일화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한 권한대행의 출마 변수에 대해 “나는 전혀 고려 대상에 넣지 않는다”며 “호사가들이 그런 그림을 그리는지 모르지만, 우리당 경선은 이미 끝났고, 본선에서 무소속 출마라든지 이런 건 고려대상에서 다 뺐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24일 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굳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오는 29일 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29일은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발표로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날이자 공직자 사퇴시한(다음달 4일) 전 열리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예정된 날이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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