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휴전 안 하면 손 뗀다”…미국, 휴전 압박 나서
김은빈 2025. 4.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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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타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23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매우 분명한 제안을 했다"며 "이제 그들이 받아들일 때이며, 그게 아니라면 미국은 손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자, 최근 미국 정부는 중재 노력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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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타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23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매우 분명한 제안을 했다”며 “이제 그들이 받아들일 때이며, 그게 아니라면 미국은 손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재 노력을 중단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자, 최근 미국 정부는 중재 노력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마지막 단계 중 하나를 취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는 살인을 멈추려고 한다. 현 상황과 비슷한 수준에서 영토 경계선을 동결하려고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현재 소유한 영토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24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취임 직후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채 러시아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 중단을 위협해 30일간 조건 없는 휴전 동의를 받아냈다. 하지만 정작 러시아의 반대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부분 휴전만 성사됐고, 이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채 18일 기한이 만료됐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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