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겠지" 중국 난리난 비현실적 미모의 여대생…뜻밖의 사연 고백
이재윤 기자 2025. 4. 23. 20:50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 받은 중국의 한 대학생이 청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온라인에서 이 여대생이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23일 중국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미술학원(대학)에서 열린 교내 체육대회에서 한 여성이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 여성은 긴 생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에 표정 변화 없는 침착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이 여성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일각에서는 너무 완벽한 외모인 탓에 로봇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왔다.
논란이 계속되자 영상 속 주인공인 천웨가 직접 입을 열었다. 시안미술학원 특수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천씨는 "쌍꺼풀을 깊게 하고 매부리코 시술을 하는 등의 3가지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부분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미술을 활용해 특수 아동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시안미술학원은 중국 8대 미술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명문 예술대학이다.
천 씨는 자신이 장애를 앓게 된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2살 때 고열로 약을 먹다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장애를 갖게 됐다고 한다. 현재는 이 학교의 특수교육학과 학생으로 재학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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