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열흘 만에 1군 합류→홈런 포함 멀티 히트…이승엽 감독 "좋은 타이밍에 홈런 나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다행입니다."
1군 복귀 후 첫 경기. 따라가는 홈런 포함 2안타를 쳤다. 팀은 졌지만 선수 개인에겐 중요한 활약이었다.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은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에 돌아왔다. 이날 전까지 김재환은 이번 시즌 타율 0.200(55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특히 장기인 장타율은 0.291까지 떨어졌다. 결국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도 신통치 않았다. 3경기에서 9타수 1안타 타율은 0.111에 불과했다.
아직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을 1군으로 불렀다. 김재환이 있고, 없고 타선의 무게감 차이가 크다고 봤다. 이승엽 감독은 "열흘 시간 줬으면 되지 않았나 싶다. 본인도 준비됐다고 하더라"라고 1군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결과는 성공. 두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재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9회초 4-5로 추격하는 솔로포가 인상적이었다.
23일 키움과 2차전에도 5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을 만났다. 이승엽 감독도 김재환의 부활포를 중요하게 봤다.
김재환에 대해 묻자 "다행이다. 어제(22일)는 (김)재환이에게나 팀에게나 중요한 경기였다. 아쉽게 졌지만 재환이가 홈런과 안타를 쳤다. 재환이 컨디션, 타격감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은 1점 차까지 따라가는 계기가 됐다. 오늘(23일) 경기에서도 좋은 영향이 예상된다. 재환이 개인적으로도 좋은 타이밍에 홈런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는 김유성. 올 시즌 4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9.90으로 부진하다.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에 대해 "본인이 마운드 위에서 주변 환경 신경 쓰지 않고 타자들에게만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능력은 워낙 좋다. 다만 경기장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좋은 볼 던질 거라 믿는다. 던져야 한다. 이제 던질 시기가 된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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