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포스테코글루, 유로파 우승해도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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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이미 결정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 없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미 경질이 됐어야 하는 성적임에도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유로파리그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갈라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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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이미 결정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 없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시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 11승 4무 18패 승점 37점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리그 16위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기준 구단 역대 최저 순위인 15위에도 못 미치는 위치다. 18패 역시 최다패에 근접했다. 2003-2004시즌 19패와 1개 차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팀 내 부상자가 너무 많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부상자가 모두 복귀한 후에도 반등은 없었다.
이미 경질이 됐어야 하는 성적임에도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유로파리그 때문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우승만 한다면 2008년 칼링컵(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이어진 무관 징크스를 깨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획득할 수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만 거둔다면 이번 시즌 토트넘은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무관 탈출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존과는 연관이 없을 거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갈라설 계획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맨유의 전례를 고려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시즌 종료 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FA컵 우승을 달성하자 텐 하흐 감독을 유임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부진을 끊지 못해 결국 조기 경질됐고, 현재 선수단과 어울리지 않는 전술을 활용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온 후에도 맨유의 추락은 이어졌다. 지난 시즌 8위 성적에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고 했던 맨유는 이번 시즌 14위로 이미 지난 시즌 쌓았던 구단 역대 최악의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한편 유로파리그 8강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은 토트넘은 4강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상대한다.(자료사진=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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