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반명 빅텐트 위해선 이준석 참여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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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대항하는 '빅텐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합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발표된 22일 이 후보와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이 후보가) '빨리 경선을 끝내라'라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될 경우 이 후보와 단일화 협상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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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대항하는 '빅텐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합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23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향후 대선 정세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신인 이 후보는 개혁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그의 대선 완주 여부에 따라 보수 지지층의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40세인 이 후보는 젊은 세대의 표심에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홍 전 시장은 이 후보와 관계가 우호적인 편으로 알려졌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발표된 22일 이 후보와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이 후보가) '빨리 경선을 끝내라'라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될 경우 이 후보와 단일화 협상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이날도 K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은 나를 죽이려 했던 원수"라며 선거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전 후보가 국민의힘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이 당내 핵심인 친윤석열계 의원들과의 불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기도 하다.
홍 전 시장은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변수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로선 향후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홍 전 시장은 "지금 한 대행 추대위원회에는 전부 민주당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 당이 잘되라고 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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