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상]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외

2025. 5. 3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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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라 지음.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2025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저자의 첫 소설집.

202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저자의 첫 소설집.

재일교포 소설가인 저자의 첫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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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어린이 청소년
강보라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강보라 지음.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2025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저자의 첫 소설집. 15년간 기자로 일했던 저자가 쌓은 필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이 돋보인다. 소설 7편에 타인과 맺는 미묘한 관계망, 그 속에서 서로 상처 입지 않으려 긴장한 채 지내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예컨대 표제작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은 낯설다는 감정이 유발하는 미묘한 갈등의 순간을 포착한다. 문학동네·328쪽·1만6,800원

남현정 '아다지오 아사이'

△아다지오 아사이

남현정 지음. 202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저자의 첫 소설집. 데뷔작을 비롯한 8편이 실렸다. 저자에게 소설은 불가능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 삶과 죽음, 안과 밖, 참과 거짓, 언어와 침묵이라는 대조를 다룬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을 사유하게 한다. 표제작 '아다지오 아사이'는 매우 느리게 연주하라는 제목의 뜻처럼 무한한 우울의 세계를 여행하는 인물들의 느린 여정을 담았다. 문학과지성사·332쪽·1만7,000원

브라이언 애터버리 '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브라이언 애터버리 지음·신솔잎 옮김. 미국의 대표적인 판타지 문학 연구자인 저자가 판타지 문학에 관해 심도 있게 분석한 에세이. 판타지가 어떻게 의미 있을 수 있는가, 판타지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두 가지 질문을 판타지의 진실성, 유토피아 문학의 필요성, 판타지의 정치성 등 아홉 가지 관점을 통해 분석한다. 판타지 문학 애독자들에겐 새로운 관점을, 입문자들에겐 가이드를, 창작자들에겐 아이디어를 전달한다. 푸른숲·460쪽·2만3,000원

후카자와 우시오 '마지막엔 누룽지나 오차즈케로'

△마지막엔 누룽지나 오차즈케로

후카자와 우시오 지음·김현숙 옮김. 재일교포 소설가인 저자의 첫 에세이. 끼니와 식구에 관한 저자의 회고가 담겼다. 저자에게 한식은 그가 재일교포로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수단이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담긴 김치, 아팠던 저자의 언니가 마지막으로 먹었던 스시 등. 저자 삶에서 중요한 순간에 함께했던 음식을 바탕으로, 차별이 존재하던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사는 것이 어땠는지 보여준다. 공명·312쪽·1만8,800원

어린이·청소년
이순자 '공갈 젖꼭지'

△공갈 젖꼭지

이순자 지음·김혜정 그림. 할머니는 우는 쌍둥이 자매를 달래기 위해 공갈 젖꼭지를 찾지만, 두 개 있어야 할 공갈 젖꼭지가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다. 할머니는 급한 대로 동생에게 먼저 물리고 나머지 하나를 찾으러 자리를 뜬다. 그러자 동생은 우는 언니를 물끄러미 보다 자신의 공갈 젖꼭지를 언니에게 물려준다. 저자는 실제 쌍둥이 손주가 있는 할머니다. 4년 전 세상을 떴지만, 이후에도 손주들에게 그림책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자 했다. 원더박스·54쪽·1만6,800원

에이미 시쿠로 '조개껍데기를 찾으면'

△조개껍데기를 찾으면

에이미 시쿠로 지음, 그림·서남희 옮김. 주인공 소녀는 한낮의 해변을 걷다가 알록달록한 조개껍데기를 줍는다. 조개껍데기는 소녀에게 뜨거운 태양 아래 파라솔이 되고, 발레리나의 드레스가 되고, 바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화기가 된다. 저자는 늘 우리 곁에 있는 조개껍데기를 통해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직접 주운 조개껍데기를 도화지에 그대로 붙여 생동감 넘치게 담아냈다. 피카주니어·40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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