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선후보가 사는 집이래'…2년만에 9억 뛴 아파트 어디?

김종윤 기자 2025. 4. 23. 10: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 대선후보들이 살거나 소유한 아파트들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23일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대선 후보 소유 아파트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를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해당 아파트 공시가격은 14억5600만원이지만 최근 들어 상승 곡선을 타는데, 작년 12월 4일 기준 동일면적이 2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지난 2023년 4월만 해도 18억원이던 매매 가격이 2년 만에 9억원 넘게 뛴 것입니다.

지난 1992년 입주를 시작해 재건축 연한을 넘기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된 ‘양지마을 금호1단지’는 재건축 이슈에 이 후보의 높은 지지율까지 겹치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배우자 소유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23일 23억5000만원에 매매됐는데, 지난 21일 동일면적이 28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 109㎡에 전세(보증금 10억원)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대선 후보 가운데 비(非)강남권 부동산 소유자로 배우자 명의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은천2단지’ 59.93㎡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달 30일 동일면적 아파트는 6억4500만원에 팔리면서 2022년 1월 최고가인 8억2000만원에 비해 2억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 힘 대선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웃사촌으로, 한 후보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소유한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가 윤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아크로비스타’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 후보 부부가 소유한 ‘삼풍아파트’ 165㎡는 지난 14일 41억원에 매매가 성사됐고, 지난 2022년 5월 42억7000만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기록한 뒤 40억원 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151㎡를 소유했는데, ‘아시아선수촌’은 최근 토지거래허가 해제·재지정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잠실동 대장아파트로 단지 규모는 총 1356가구 입니다.

‘아시아선수촌’ 동일면적은 지난달 12일 43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고, 지난해 12월 42억4000만원에 매매된 뒤 불과 3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노원구 국회의원 출마에 나섰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노원구 상계동 ‘포레나노원’ 84㎡를 단독명의로 소유했는데, 해당 단지의 동일면적은 지난달 28일 11억50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습니다.

앞서 2020년 첫 입주를 시작한 ‘포레나노원’은 노원구에서도 첫 번째로 성공적인 재건축을 이끈 단지인 ‘포레나노원’은 상계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상계주공 16개 단지 중 최초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준공됐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