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의 꽃을 보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과학적인 초록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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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안다.
눈이 피로할 때 초록빛 숲을 바라보고, 실내에 작은 화분 하나라도 두는 것, 자투리땅이라도 있으면 손수 화초나 채소를 심어 기르려 하는 것 모두 자연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증진한다는 점을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까? 자연은 우리 몸에 얼마나, 어떻게 좋은가? 이 책은 바로 이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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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자연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안다. 눈이 피로할 때 초록빛 숲을 바라보고, 실내에 작은 화분 하나라도 두는 것, 자투리땅이라도 있으면 손수 화초나 채소를 심어 기르려 하는 것 모두 자연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증진한다는 점을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까? 자연은 우리 몸에 얼마나, 어떻게 좋은가? 이 책은 바로 이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저자인 캐시 윌리스 옥스퍼드대 교수는 전 세계에서 이루어진 선구적이고 중요한 연구는 물론, 예비 연구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메타연구를 총정리해 소개한다.
약 15년 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한 연구를 접한 이후, 저자는 우리 삶 속 녹지 공간과 건강, 기분, 수명 간의 연관성을 탐구해 왔다. 이 책은 그 결과물로, 최신 과학 연구들을 한데 모아 정리해 자연이 우리에게 정말로 이롭다는 것을 입증하는 강력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한다.
이 책에는 초록색 자연경관이 우리에게 미치는 효과가 자세히 담겨 있다. 식물의 향, 새 소리의 진정 및 치유 효과, 목재를 손으로 쓰다듬는 행위나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일의 효과 등 자연이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등 우리 감각을 통해 신체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을 알려준다.
이 책은 자연이 인간의 '오감'을 통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일러준다. 식물의 구조와 빛깔, 꽃의 생김새와 향기, 나무의 무늬와 질감 등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식물에 대한 지적인 욕구를 채워준다. 이를 통해 자연을 직접 오감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개인과 사회가 참조할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 초록 감각/ 캐시 윌리스 글/ 신소희 옮김/ 김영사/ 2만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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