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블라디미르주 군부대 내 탄약고 폭발…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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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미르주의 군부대 영토에서 탄약이 폭발해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러시아 국방부와 비상사태부가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블라디미르주 군부대 영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탄약이 폭발해 군부대의 정규 소방대와 비상사태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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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미르주의 군부대 영토에서 탄약이 폭발해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러시아 국방부와 비상사태부가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블라디미르주 군부대 영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탄약이 폭발해 군부대의 정규 소방대와 비상사태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초기 정보에 따르면 사상자는 없으며 화재 원인은 폭발물 작업 시 지켜야 하는 안전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고 상황을 규명하기 위해 안드레이 부리가 국방차관이 지휘하는 위원회를 설치했다며 "모든 책임자는 재판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블라디미르주 키르자치스키 지구에 폭발이 보고됨에 따라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이 지역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알렉산드르 아브데예프 블라디미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키르자치스키 지구에 폭발이 발생해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탄약 폭발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주 당국은 텔레그램에서 키르자치스키 지구의 바르소보, 미르니 마을 등에서 대피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브데예프 주지사는 이 사건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는 행위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주는 모스크바 동쪽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00㎞ 이상 떨어져 있다. dpa 통신은 사고가 발생한 탄약고가 러시아군이 보유한 대형 탄약고 중 하나라고 전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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