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 뱀' 주장에 비행기 긴급 착륙…알고보니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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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기내에 뱀이 있다고 주장하며 난동을 피워 항공기가 긴급 착륙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런던에서 모로코의 마라케시로 향하는 이지젯의 EZY8705편이 한 승객의 주장과 난동으로 비행 중 긴급 회항해 비상 착륙을 결정했다.
긴급 회항의 이유는 한 승객이 3만피트 상공에서 비행기에 뱀이 풀려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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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승객이 기내에 뱀이 있다고 주장하며 난동을 피워 항공기가 긴급 착륙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런던에서 모로코의 마라케시로 향하는 이지젯의 EZY8705편이 한 승객의 주장과 난동으로 비행 중 긴급 회항해 비상 착륙을 결정했다.
긴급 회항의 이유는 한 승객이 3만피트 상공에서 비행기에 뱀이 풀려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남성은 "비행기에 뱀이 있다. 빨리 비행기를 돌려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그러면서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위협을 가했다.
결국 기장은 경로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 승객의 소동으로 인해 오후 3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오후 5시 45분 포르투갈 파로로 경로를 변경했고 착륙 위치에 경찰과 긴급 구조대가 활주로에 배치됐다. 경찰은 뱀을 두려워하는 승객 전원을 대피시켰다. 비행기에는 약 18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EZY8705편은 모로코로 다시 이륙해 오후 11시경 도착했다.
승객이 기내에 있다고 주장한 뱀은 그의 옷에 있는 뱀 무늬에서 비롯된 환각으로 나타났다. 승객은 이륙 전 술이나 약물에 취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사건으로 이지젯 항공 일정에 4시간의 연쇄 지연이 발생했다. 비행기 기장은 "승객들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경로를 변경해 비상 착륙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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