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 15위’ 맨유, ‘3년’ 전 퇴짜 놓은 ‘제2의 홀란드’ 영입 재시도

이현우 2025. 4.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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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벤자민 세스코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세스코의 에이전트와 꾸준히 연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여름 맨유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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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스

[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벤자민 세스코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2003년생인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공격수다. 그는 193cm로 좋은 체격 조건에 빠른 발을 활용한 득점 생산 능력을 갖췄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던 공통점까지 더해 ‘제2의 엘링 홀란드’라는 별명을 얻으며 기대를 모았다.


세스코는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9-2020시즌 잘츠부르크에 입성했다. 이후 2군 팀인 리퍼링에서 경력을 쌓았다. 다음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1골 3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 잘츠부르크 1군 팀에 합루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 37경기에 출장해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1군 무대에 적응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성장했다. 리그 30경기에 나서 16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유럽 빅 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초반에는 벤치에서 교체 출전하며 적응 기간을 거쳐 주전으로 잡았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 기록은 31경기 14골 2도움. UCL에서도 8경기 중 2골을 뽑아냈다. 커리어의 상승 곡선을 그리는 그에게 유럽의 많은 클럽들이 영입을 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여름에도 복수의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 첼시, 맨유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그는 여름 동안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이번 시즌에도 세스코는 공식전 41경기에서 20골 6도움으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여름 다시 한번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러 유럽 빅 클럽들이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상황. 특히 맨유는 주포 공격수들의 득점 가뭄에 득점력 있는 자원을 원한다. 맨유의 최전방 공격진인 라스무스 호일룬과 요슈아 지르크지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각각 3골씩밖에 넣고 있지 못하다. 전방의 화력이 약하다 보니 맨유(38득점)는 리그 득점 15위에 머물러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세스코의 에이전트와 꾸준히 연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여름 맨유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공격진 보강이 시급함에도 맨유는 신중을 가할 예정이다. 매체는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예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는 UCL 진출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맨유는 현재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해야만 UCL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예산 규모와 무관하게 구단은 지난 12년간 수억 파운드를 허투루 쓴 점을 반성하며, 더욱 신중하고 체계적인 영입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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