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적 취득한 독립운동가 김문호 지사 후손..."영광스럽고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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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참전유공자 배우자 등에게 대한민국 국적이 주어졌다.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22일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대한민국 국적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적 취득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애국정신이 깃든 의미 있는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국적 증서 수여식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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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참전유공자 배우자 등에게 대한민국 국적이 주어졌다.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22일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대한민국 국적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적 취득자는 모두 40명. 국가별로는 중국 23명, 대만 5명, 캐나다 3명, 미국 2명 등이다.
이 중에는 독립유공자 김문호 지사의 후손인 김한웅(70)씨도 포함됐다. 캐나다에서 생활하다가 귀국했다는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돼서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봉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해도 해주 출신인 김 지사는 1940년부터 광복 때까지 광복군 징모처 주임으로 중국 장쑤성에 파견돼 일본과 중국 등지의 연락망 구축 등의 활동을 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인 김종권 선생의 배우자인 김미순(75·인도네시아)씨도 국적 증서를 받았다. 김씨는 "우리 가족이 지나온 시간들을 대한민국이 기억해주고 품어주는 것만 같아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적 취득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애국정신이 깃든 의미 있는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국적 증서 수여식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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