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3등급도 연·고대 이공계 합격···의대 상당수 정시 합격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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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의 여파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시모집에서 전국 의대 합격선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능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많이 빠지면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이공계열 합격점수도 전년보다 낮아졌다.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의대에 진학하면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이공계 일반학과(의약학계열 제외)의 정시 합격점수는 평균 94.0점으로 전년(94.54점)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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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대 12개 중 11개 점수 하락
"의대 증원 철회로 입시 예측 어려워"

의대 증원의 여파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시모집에서 전국 의대 합격선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능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많이 빠지면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이공계열 합격점수도 전년보다 낮아졌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년도와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전국 17개 의대(수도권 5곳, 지방권 12곳)의 2025학년도 국어·수학·탐구영역(국수탐) 백분위 점수 기반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14개 대학(82.4%)의 점수가 한 해 전과 비교해 떨어졌다.
특히 지방권 12개 의대 중 11개 대학의 정시 합격점수가 하락했다. 일부 지역 의대에서는 국수탐 평균 수능 2등급까지 합격했다. 또,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2024학년도 99.33점→2025학년도 99.20점), 경희대(98.67점→98.50점), 아주대(98.83점→98.33점) 등의 점수가 다소 낮아졌다. 다만 고려대는 99.0점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연세대는 99.25점으로 전년(99.0점)보다 올랐다. 지난해 전국 의대의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난 4,695명(의학전문대학원 포함)이었다.
이공계열의 다른 학과들도 의대 증원의 영향을 받았다.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의대에 진학하면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이공계 일반학과(의약학계열 제외)의 정시 합격점수는 평균 94.0점으로 전년(94.54점)보다 하락했다. 특히 일부 학과에서는 국수탐 수능 3등급을 받은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 대입에서는 작년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부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 정책 철회로) 수험생들이 지난해 합격점수 데이터를 참고하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다"며 "또,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약 4만7,000명 늘어났기에 상위권 합격 예측이 더 어려워졌고 중위권대학 등에도 연쇄적으로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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