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국평` 분양가 27억원…"재건축 역대 최고"

이윤희 2025. 4. 22.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9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재건축 아파트 역대 최고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재건축 단지 중 평당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서울 강남구 '청담 르엘'(7563만원)보다도 높고, 4년 전 분양한 '반포 대장' 아파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보다 약 2000만원 이상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59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재건축 아파트 역대 최고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강남구가 공개한 은마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평(3.3㎡)당 8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재건축 단지 중 평당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서울 강남구 '청담 르엘'(7563만원)보다도 높고, 4년 전 분양한 '반포 대장' 아파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보다 약 2000만원 이상 높다.

일반분양가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약 27억원, 59㎡ 분양가는 약 20억원이 될 예정이다.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은 전용 59㎡는 19억2000만원, '국민평형' 전용 84㎡는 26억4800만원으로 고시됐다. 조합원의 추정 종전자산은 76㎡(2674가구)가 24억원, 84㎡(1750가구)는 27억원으로 고시됐다. 종전자산은 개발 전 헌집의 현재 가치를 감정평가한 금액이다.

추정비례율 94.22%를 적용한 권리가액 기준으로, 현재 84㎡소유주가 동일 면적 84㎡ 아파트를 받으려면 액 1억원의 추가분담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분담금 액수는 향후 사업이 진행되면서 변동될 수 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주민공람은 18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주민설명회는 30일 열린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