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보다 '소수저'... NCT, 소 100마리 '목장 子' 있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멤버 시온이 ‘소수저’ 면모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컬투음감회’ 코너에는 최근 컴백한 가수 츄와 엔시티 위시가 출연했다. 이날 시온은 “소문자로 poppop이다. NCT 위시의 발랄한 매력을 띄어쓰기나 대문자를 쓰지 않고 귀여운 느낌을 주고자 했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인 시온은 ‘소수저’가 맞냐는 질문을 받자, “부모님이 소를 키우신다. 지금은 좀 줄이셨다고 들었는데 100마리 정도 된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 따라가서 가끔 소 밥 먹이는 것도 도와드렸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예전에 쌍둥이 송아지가 나왔는데 한 마리가 상태가 안 좋게 나와서 집에 데려다 놓고 이불을 덮어줘서 살려낸 기억이 있다”라고 남다른 에피소드를 꺼내기도 했다.

한편, 엔시티 위시는 2024년 데뷔 싱글 ‘위시’(WISH)를 시작으로 ‘송 버드’(Songbird), 미니 1집 ‘스테디’(Steady)까지 총 3장의 앨범으로 누적 음반 판매량 200만 장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괴물 신인’으로 등극했다. 엔시티 위시는 지난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poppop’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NCT WISH의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 세상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동화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poppop’이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08만 7838장을 기록하며 엔시티 위시는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 멜론 HOT100(발매 30일 이내) 2위,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중국 QQ뮤직 급상승 차트 및 트렌드 피크 차트 3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케이팝(K-POP)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