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인구 4만명 사수는 선택 아닌 생존 문제…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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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22일 '평창 사랑 주소 갖기' 범군민 운동 참여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인구 4만 명 선 붕괴를 막고자 범군민 인구 사수 대책에 본격 착수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금은 단 한 명의 인구라도 소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인구 4만 명 사수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전입과 정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군민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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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22일 '평창 사랑 주소 갖기' 범군민 운동 참여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인구 4만 명 선 붕괴를 막고자 범군민 인구 사수 대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창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금융기관, 리조트 등 30여 명의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평창군 인구 동향과 지방 소멸 대응 관련 정책 보고를 시작으로 지방 소멸 관련 영상 시청, 기관장 간 토의, '주소 갖기' 실천 서약을 진행했다.
평창군은 특히 최근 수립한 '인구 4만 명 사수 총력 추진 계획'을 토대로, 전입 지원금 인상, 전입 책임 할당제, 민ㆍ관 협력체계 강화 등 실질적인 인구 유입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평창군 인구는 2024년 12월 4만396명에서 2025년 3월 4만90명으로 306명 감소해 3개월 새 0.76%가 줄었다.
평창군 출생아 수는 연 100명 수준에 머무는 반면 사망자는 월 30∼40명 수준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다른 지역에서 평창으로 전입하는 주민에게 지급하는 현행 5만 원의 전입 지원금을 최대 30만 원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금은 단 한 명의 인구라도 소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인구 4만 명 사수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전입과 정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군민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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