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ATM 이적설' 로메로, 입방정 실화인가..."가보고 싶은 리그 있어?" 질문에 "스페인에서 꼭 뛰어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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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언젠가는 스페인 무대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로메로의 계약은 2027년까지인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클럽들과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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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언젠가는 스페인 무대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가스톤 에둘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메로와 가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로메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번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그 후는 두고 봐야겠지만, 나는 항상 성장하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곳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둘 기자가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리그 중 뛰어보고 싶은 리그가 있다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스페인에서 아직 뛰어보지 않았다. 모든 강팀들이 모인 리그들을 다 경험해보려면, 스페인에서도 꼭 뛰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제노아, 유벤투스 등 주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었지만, 큰 활약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2020-21시즌 아틀란타에 임대로 합류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모든 공식전 42경기를 소화했다.
그의 활약을 토트넘이 눈여겨봤다. 결국 2021-22시즌부터 토트넘에 임대로 오게 됐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입지를 다져갔다. 그렇게 2022-23시즌에는 완전 이적까지 성사되며 중요한 자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부주장 완장을 차고 미키 반 더 벤과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받았다. 로메로는 리그 3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발휘하기도 했고, 적절한 위치 선정과 저돌적인 수비 능력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퇴장 징계와 부상으로 시즌 도중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때마다 토트넘은 위기에 빠질 정도로 로메로의 입지는 중요했다.
이번 시즌에는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로메로는 공식전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리그에서는 16위까지 추락했다. 로메로의 계약은 2027년까지인데 최근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클럽들과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토트넘 의료진과 불화설이 나올 정도로 구단에 마음이 식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하다.
이런 상황에서 로메로가 스페인에 가고 싶다는 말을 남겨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다만 이 인터뷰는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가 있기 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노팅엄에 1-2로 패배하면서 치욕적인 '더블'을 헌납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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