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해지는 신축 아파트, 구축 대비 가격 평균 1억 5000만 원 이상 차이

최용석 기자 2025. 4. 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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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투시도
최근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의 가치가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가격 차이는 물론, 공급 감소까지 겹치면서 신축 아파트는 말 그대로 ‘귀한 몸’이 되어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경기도 내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이후 입주한 신축 아파트는 평균 7억3,15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2020년 이전에 준공된 구축 아파트는 평균 5억6,583만 원으로, 신축이 약 1억6,567만 원 더 비쌌다. 같은 평수임에도 1억 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 같은 신축 선호 현상은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뚜렷한 흐름이 되었다. 주차 공간, 커뮤니티 시설, 평면 설계 등 주거 환경 전반에서 신축이 앞서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흐름이 형성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사 이유로 ‘시설이나 설비가 더 양호한 집으로’라는 응답이 48.2%로 가장 높았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4 부동산 트렌드’ 조사에서도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 서비스가 많은 집’에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이 53%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았다. 이처럼 시설 우위를 기반으로 한 신축 선호는 단순한 가격 차이를 넘어, 실질적인 삶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최근 아파트 입주 및 분양 물량은 급감하고 있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31만5,852가구로, 이는 직전 3년간(55만1,170가구) 대비 57.3%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다.

분양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국 일반분양 아파트는 총 1만2,35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의 최저치로, 수도권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올 1분기 서울은 482가구, 경기도는 1,179가구만이 분양되며 ‘공급 절벽’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신축 아파트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지역 주거 수준을 상징하는 기준점이 되고 있다”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신축 여부에 따라 수억 원의 시세 차이가 발생하는 건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남사(아곡)지구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다양한 신축 프리미엄을 앞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상품성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중앙광장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했다. 4Bay 판상형과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선택이 가능하며,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2세대 분리형(109㎡C타입) 등 실용적인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대형 펜트하우스 타입에는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넓은 테라스 등 고급 특화공간이 적용돼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세대에는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우수디자인(GD) 수상작인 H 업앤다운테이블을 비롯해 H 멀티라운지, H 룸인룸 등 힐스테이트만의 인테리어 시리즈가 도입된다. 타일마루, 드레스룸 고급화, 제균 신발장, 건식세면대 등 다양한 특화 옵션도 마련돼 실거주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등 실내외 다양한 운동 공간이 조성되며, 사우나(건·습식),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티하우스, H 아이숲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계약 시에는 계약금 5%(1차 1천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일반적인 단지들이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낮췄다. 청약 당첨자 중 서류접수 기간 내 접수를 완료하는 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 한해 코스트코 회원권을 증정하며, 정당계약 1일차 계약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5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분양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한숲로에 위치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일대에 마련돼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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