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발라드 황태자' 변진섭, '사당귀' 새 보스로 합류

가수 변진섭.

가수 변진섭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다.

22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변진섭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새 '보스'로 합류한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해 5월 중 프로그램에 처음 등장할 예정이다.

'사당귀'는 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 받는 '사장'들이 자신의 일터와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내용이다. 변진섭은 1987년 데뷔한 후 '홀로 된다는 것', '너무 늦었잖아요', '너에게로 또 다시' 등을 히트 시켰다. 이후 '발라드 황태자'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38년간 사랑 받고 있다.

변진섭은 '사당귀'에서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유지한 비결과 함께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근황을 선보일 계획이다. 5월과 6월 서울, 광주, 춘천, 진주, 통영 등을 순회하는 전국 투어 '변천사 시즌2'를 앞두고 있다.

'사당귀'는 방송 6주년을 맞아 새로운 '보스'를 영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2019년 4월 첫 방송한 프로그램은 다양한 전문가의 일상을 그리며 5%대 시청률을 유지하는 등 인기를 모아왔다.

방송인 전현무, 김숙, 박명수가 진행하고, 최근에는 요리사 정지선, 정호영, 아나운서 엄지인 등이 출연 중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