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종이 패키징 기술력 입증

박철근 2025. 4. 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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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종이패키징 기술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포함한 3개 제품의 동시 수상을 통해, 친환경 패키징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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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서 업계 최초 3개 제품 동시 수상
네오포레 흡수패드·네오코튼TMB·무해 펄프몰드
“현장 부스에서 제품 체험부터 전문 컨설팅까지 원스톱 제공”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무림의 종이패키징 기술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포함한 3개 제품의 동시 수상을 통해, 친환경 패키징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3관왕 석권은 업계 최초로 무림은 식품·화장품·선물세트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친환경 패키징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무림에 따르면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산자부 장관상을 받은 ‘네오포레 흡수패드’다. 신세계푸드(031440)와 공동 출품한 이 제품은 육류나 수산물 등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하는 수분 흡수용 패드의 고흡수성 수지(SAP), 폴리에틸렌(PE) 필름·부직포 등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국내 최초로 천연 펄프 100%로 대체했다. 미세플라스틱이나 유해 성분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폐기 후 자연 분해가 가능해 지속 가능성까지 갖췄다.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화장품 제조 및 패키징 전문 전시회 ‘COPHEX 2025’에서 전문 종이 컨설턴트가 제품 체험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사진= 무림)
무림 관계자는 “천연 펄프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종이 한 장으로 높은 수분 흡수성을 구현했다”며 “젖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습윤 내구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격한 수분 흡수를 방지하는 코팅을 더해 유통 과정에서 고수분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흡수패드가 식품에 들러붙는 등의 변형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051900)과 공동 출품한 ‘네오코튼TMB’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폐의류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포장용지로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했다.

이와 함께 생분해 가능한 ‘무해(moohae) 펄프몰드’를 적용한 사조대림의 선물세트 패키징은 플라스틱 트레이와 부직포 가방을 일체형 구조로 대체한 점에서, 부자재 감축과 지속 가능성 측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선정됐다.

무림 관계자는 “이번 3관왕 달성은 무림이 지속해온 친환경 패키징 기술 개발 노력의 결실”이라며 “2021년 ‘네오포레 완충재’를 시작으로 2023년 ‘네오포레 FLEX’, 2024년 ‘무해 펄프몰드 컵리드’까지 매년 수상작을 배출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며 “올해는 3개 제품이 나란히 수상하며 국내 대표 친환경 종이 기업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림은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22~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화장품 제조 및 패키징 전문 전시회 ‘COPHEX 2025’에서 선보인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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