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에 치이고 李에 밀리고…존재감 묻히는 국힘 경선 [이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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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한창이지만 안팎으로는 '한덕수 출마론', '이재명 대세론'에 밀려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들 간 네거티브 공세가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토론회 형식과 내용을 두고도 당 안팎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22일)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을 발표한다.
홍준표 경선후보는 전일 한 권한대행의 출마에 대해 "탄핵당한 정부의 총리, 지극히 비상식"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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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신당? 전광훈도 “대선출마”
토론회 “장난이냐” 비판도 쏟아져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한창이지만 안팎으로는 ‘한덕수 출마론’, ‘이재명 대세론’에 밀려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들 간 네거티브 공세가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토론회 형식과 내용을 두고도 당 안팎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22일)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을 발표한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위원회’(국민추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힘도 한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미칠 영향을 주시 중이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했는데, 대권주자들의 필수코스로 꼽힌만큼 대선 출사표가 아니냐는 해석도 이어지고 있다.
경선후보들은 연일 한 권한대행을 향해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홍준표 경선후보는 전일 한 권한대행의 출마에 대해 “탄핵당한 정부의 총리, 지극히 비상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문호를 열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 “대선 때는 지게 작대기도 모아야 한다”며 “한 대행도 입당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동훈 후보는 “상식적인 분인데,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고 바람잡는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후보도 “당당하시지 못하고 좀 정직하지 못하시다”고 평가했다.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문제도 점입가경이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9일 자유통일당 및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개최한 ‘4·19 광화문 혁명 국민 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면서 ‘극우정당’ 프레임과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요인이 하나 더 겹친 셈이다.
국민의힘이 야심차게 추진한 ‘예능형 경선’에 대한 혹평도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는 경선 B조 토론회의 ‘밸런스 게임’에서 ‘바퀴벌레로 다시 태어나기 vs 자동차 바퀴로 태어나기’ 등 대선과 전혀 관계없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처참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반명(반이재명) 빅텐트’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추격도 쉽지 않다. 지난 2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50.2%를 기록했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6.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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