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무어, ‘그분’이 오셨나 ‘3홈런→AL 이주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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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여러 포지션을 떠돌며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았던 딜런 무어(33,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다.
무어가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583경기에서 52홈런 OPS 0.701에 머물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분'이 오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마치 그분이 오신 것과 같은 미친 듯한 타격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이주의 선수에 오른 무어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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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여러 포지션을 떠돌며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았던 딜런 무어(33,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최고의 결과를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무어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영광이다.
무어가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583경기에서 52홈런 OPS 0.701에 머물렀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분’이 오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에 시즌 성적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무어는 지난 21일까지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316와 5홈런 7타점 12득점 18안타, 출루율 0.371 OPS 0.967 등을 기록했다.
매년 최소 5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한 무어. 지난해에는 수비력을 인정받아 아메리칸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치 그분이 오신 것과 같은 미친 듯한 타격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이주의 선수에 오른 무어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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