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공항, 이륙 대기 항공기 엔진에 불…승객 대피
박찬범 기자 2025. 4. 22. 06:00
▲ 엔진 화재 발생한 미 델타항공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공항에서 이륙을 앞두고 있던 델타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델타항공의 1213편(에어버스 A330) 항공기는 오전 11시 15분쯤 올랜도 공항의 활주로에서 이륙 대기 중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282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지만 제때 대피하면서 부상 등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델타항공은 성명에서 "항공기의 엔진 두 개 중 한 곳에서 불이 관측됐을 때 승무원들은 객실의 승객을 대피시키기 위한 (안전) 절차를 따랐다"라고 밝혔습니다.
항공기는 올랜도에서 애틀랜타로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연방 항공국(FAA)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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