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리 케인 감격의 눈물 흘리기 일보직전…레버쿠젠 ‘미끄덩’→뮌헨 리그 우승 ‘초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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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 일보직전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경험하며 한 끗 차이로 미끄러졌다.
뮌헨 입성 첫 시즌, 케인은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실력을 발휘했다.
물론 남은 경기에서 뮌헨이 계속해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지만, 올 시즌 내내 리그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인 만큼 뮌헨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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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해리 케인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 일보직전이다.
케인은 10대 시절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번뜩이는 재능은 있었으나 약간의 물음표가 존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케인을 계속해서 하부리그 팀으로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게 했고, 지난 2013-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전설의 시작’이었다. 케인은 첫 해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부터 삐걱거리는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어린 나이였지만 슈팅부터 골 결정력, 패싱력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다. 결국 토트넘을 넘어 잉글랜드, 세계를 호령하는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케인은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428경기 279골이라는 경이로운 업적을 세웠다.
그렇게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케인. 단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다. 바로 ‘트로피’. 케인은 토트넘에서 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경험하며 한 끗 차이로 미끄러졌다. 결국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으로,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그러나 ‘무관의 저주’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뮌헨 입성 첫 시즌, 케인은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실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뮌헨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 믿을 수 없는 부진에 빠졌고, 결국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UEFA 유로 2024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기나긴 악몽 끝에 봄이 오기 직전이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뮌헨은 ‘극강의 공격 축구’로 물들었다. 뮌헨은 초반부터 강력한 기세를 달렸다. 비록 현재 UCL 우승은 좌절됐지만, 리그 우승이 남아있다. 뮌헨은 현재 승점 72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2위’ 레버쿠젠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21일 열린 장크트파울리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결국 리그 4경기가 남은 상황, 뮌헨과의 승점 차이는 8점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뮌헨과의 승점 차이를 따라 잡지 어려워진 것이다. 물론 남은 경기에서 뮌헨이 계속해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지만, 올 시즌 내내 리그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인 만큼 뮌헨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UCL 8강 탈락 이후, 눈물을 삼켰던 케인은 31세의 나이에 ‘커리어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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