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자 여론조사서 첫 50% 돌파‥2위는 누가 될까?
[뉴스데스크]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다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대선후보 적합도 50%를 돌파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른바 이재명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2위 자리를 두고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다자 대결에서 처음으로 50%를 넘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백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자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0.2%로, 김문수 후보 12.2%, 한동훈 후보 8.5%, 홍준표 후보 7.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선주자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54.2%, 김문수 23.6%, 이준석 후보 6.1%를 보였고, 김문수 후보 대신 홍준표 후보를 넣었을 때는 54.6%, 20.5%, 6% 순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한동훈 후보로 정해졌을 경우, 54.6%, 16.2%, 5.4%로 나왔습니다.
당내 경선에선 이재명 독주 체제가 더 뚜렷합니다.
충청·영남권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89.56%.
1997년 김대중 후보 78.04%, 2012년 박근혜 후보의 83.97%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최종 득표율이 90%를 넘길지 주목되는 가운데, 2등을 노리는 김경수·김동연 후보의 전략 싸움도 치열합니다.
'친문·친노 후계자'임을 강조하는 김경수 후보는 진보 진영 색채가 강한 정책을 내놓으며, 당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생애주기 언제든 절대 빈곤을 경험하지 않도록 적정 소득을 보장하겠습니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견제구를 던지며 존재감 있는 2등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YTN '뉴스퀘어 10AM')] "1등하는 거죠. 저는 뭐 착한 2등 하려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이 모두 5%대인 김경수·김동연 후보.
남은 경선에서 당심을 얼마나 얻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적인 입지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윤치영 / 그래픽: 김지언,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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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864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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