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방송인 마크 테토, 대구간송미술관 '화조미감'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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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첫 기획전 '화조미감'을 앞두고, 배우 임수정과 방송인 마크 테토가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조선시대 화조화 37건 77점을 통해 시대별 미감과 독창적인 화풍의 흐름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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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첫 기획전 '화조미감'을 앞두고, 배우 임수정과 방송인 마크 테토가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조선시대 화조화 37건 77점을 통해 시대별 미감과 독창적인 화풍의 흐름을 조망한다.
국·영문으로 제작된 오디오 가이드는 관람객이 화조화의 정서를 더욱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어 해설은 섬세하고 따뜻한 음성의 배우 임수정, 영어 해설은 한국 전통문화에 애정이 깊은 방송인 마크 테토가 맡아 전시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이번 참여는 2019년 간송 특별전 '대한콜랙숀' 오디오 가이드에 이어 두 번째 인연으로,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까지 의미 있게 이어졌다.
임수정은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에 목소리로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해설이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과 화조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께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 테토는 “한국 전통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진 제게 이번 참여는 큰 영광”이라며 “외국인 관람객들도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우리 전통 예술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직접 전시장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임수정과 마크 테토의 참여는 단순한 해설을 넘어, ‘보는 예술’을 ‘듣는 감동’으로 확장시키는 소중한 기여”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화조미감》을 통해 한국 전통 회화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조미감' 전시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되며, 관람권 사전예매는 22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1만1000원, 청소년·학생 5500원이며, 기획전 예매 시 상설전시도 함께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간송미술관 홈페이지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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