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1순위 후보는 고작 ‘15점’, 그래도 역사를 쓸 뻔한 OKC···멤피스와 PO 첫 판서 ‘51점차’ 대승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오른 에이스는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팀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 남을 대승을 챙겼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역시 강팀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31-80으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NBA 정규리그 최다승(68승14패)을 기록, 서부콘퍼런스 1번 시드를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에게 플레이-인 토너먼트 관문을 힘겹게 뚫고 8번 시드를 따낸 멤피스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날 대승이 놀라운 것은 에이스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고전을 면치 못했음에도 거둔 것이기 때문이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야투 13개를 던져 고작 4개 밖에 적중시키지 못하는 등 15점을 넣는데 그쳤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를 포함해 무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공격을 선보였다. 벤치에서 출발한 애런 위긴스가 21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최악의 패배를 당한 멤피스는 자 모란트와 마빈 배글리 3세가 17점씩 올리며 분전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의 51점차 승리는 NBA 플레이오프 사상 5번째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이다. 1위는 1956년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와 2009년 덴버 너기츠가 세운 58점차 승리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기록을 깰 뻔했다. 전반을 68-36으로 크게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서 44점을 몰아치며 112-63, 49점차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도 파상공세를 펼친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위긴스의 득점으로 129-73, 56점차까지 앞서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멤피스가 막판 7점을 몰아치며 아쉽게 무산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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