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파트 방화 용의자 숨져…경찰, 층간소음 불화 가능성 조사
김태인 기자 2025. 4. 21. 09:21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완진
아파트 주민 6명 부상·7명 연기 흡입
오늘(21일) 오전 8시 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방화 용의자인 60대 남성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온라인상에 공유된 방화 용의자의 범행 당시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늘(21일) 오전 8시 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방화 용의자인 60대 남성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사진=시청자 제보〉
아파트 주민 6명 부상·7명 연기 흡입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큰불이 나 60대 남성 방화 용의자가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가 과거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방화 용의자 A씨는 지난해 말까지 해당 아파트 3층에 거주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방화 대상으로 삼은 4층 주민과 갈등을 겪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A씨는 이 아파트에 불을 지르기 15분 전, 1.4km 떨어진 빌라 앞 쓰레기 더미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분 '한 남성이 분사기로 다른 집을 쏘고 있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고 나서 '아파트에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상에는 A씨가 빌라 건물을 향해 불을 쏘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사진이 실제 범행 장면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오토바이 뒷좌석에 기름통이 발견됐다"며 A씨가 농약 살포기를 이용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방화 용의자 A씨는 지난해 말까지 해당 아파트 3층에 거주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방화 대상으로 삼은 4층 주민과 갈등을 겪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A씨는 이 아파트에 불을 지르기 15분 전, 1.4km 떨어진 빌라 앞 쓰레기 더미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분 '한 남성이 분사기로 다른 집을 쏘고 있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고 나서 '아파트에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상에는 A씨가 빌라 건물을 향해 불을 쏘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사진이 실제 범행 장면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오토바이 뒷좌석에 기름통이 발견됐다"며 A씨가 농약 살포기를 이용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21일) 오전 8시 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1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4층에 있는 두 가구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45대, 인력 153명 등을 투입했습니다. 불은 오전 9시 54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A씨가 숨졌고 전신화상을 입은 채 아파트 4층에서 추락한 2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7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발견된 사망자 지문 감식 결과, 방화 용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용의자 주거지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45대, 인력 153명 등을 투입했습니다. 불은 오전 9시 54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A씨가 숨졌고 전신화상을 입은 채 아파트 4층에서 추락한 2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7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발견된 사망자 지문 감식 결과, 방화 용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용의자 주거지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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