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 찾아간 한지민, 김혜자에 머리채 잡혔다 [TV온에어]

김진석 기자 2025. 4.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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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이 손석구를 찾아왔다가 머리채를 잡혔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 2회에서는 사망 후 천국에 오게 된 이해숙(김해자)이 남편 고낙준(손석구)을 만나 천국에서 적응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해숙은 천국으로 들어오면서 자신의 나이를 80세로 선택한 것을 후회했고 고낙준에게 "당신 때문에 그랬잖아. 당신 때문에 내가 이러고 온 거잖아"라며 그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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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이 손석구를 찾아왔다가 머리채를 잡혔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 2회에서는 사망 후 천국에 오게 된 이해숙(김해자)이 남편 고낙준(손석구)을 만나 천국에서 적응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해숙은 고낙준과 함께 천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천국에 온 자신을 쉽게 믿지 않으며 자신이 천국에 올 자격이 되는지 의심했다.

이해숙은 천국으로 들어오면서 자신의 나이를 80세로 선택한 것을 후회했고 고낙준에게 "당신 때문에 그랬잖아. 당신 때문에 내가 이러고 온 거잖아"라며 그를 원망했다. 고낙준은 "나 때문에? "라며 당황하며 그에게 되물었고, 이해숙은 "당신이 그때 나보고 지금이 제일 예쁘다고 했잖아"라고 덧붙였다.

고낙준은 "혹시 그때 내가 뭐 잠결이었나?"라며 물었고, 이해숙은 약이 올라 소리쳤다. 고낙준은 "아냐, 지금도 충분히 예뻐. 아마 할머니들 중에는 당신이 제일 예쁠걸?"이라고 되지도 않는 위로를 했고, 이해숙은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천국지원센터까지 방문해서 설정한 나이를 되돌릴 순 없는가를 따져봤으나 녹록지 않았고, 고낙준은 이해숙을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며 집에 돌아와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이해숙으로 3행시와 예쁜 풍선까지 준비했던 고낙준이지만, 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솜이(한지민)에 크게 당황했다.

고낙준은 "누구시냐"라고 물었고, 솜이는 "고낙준 씨냐. 낙준 씨만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라며 그에게 달려와서 안겼다. 이해숙은 이성의 끈이 끊어지는 소리를 내며 솜이의 머리채를 붙잡았고, 고낙준에게 "지금 누구 편이냐"라고 물었다. 고낙준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자 그는 두 사람의 머리채를 모두 잡고 성질을 부려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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