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참가한 로봇… 2시간40분42초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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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의 '톈궁 울트라'가 2시간40분4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시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일반인이 참가하는 하프마라톤 대회에 21개 팀의 로봇이 함께 뛰는 형식이었지만, 주행 트랙은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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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의 ‘톈궁 울트라’가 2시간40분4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시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일반인이 참가하는 하프마라톤 대회에 21개 팀의 로봇이 함께 뛰는 형식이었지만, 주행 트랙은 분리됐다.
로봇들에게는 경기 도중 배터리 교체가 허용됐고, 페널티를 감수하면 로봇 본체도 교체할 수 있게 했다. 최대 3명의 보조인력이 로봇과 함께 달리며 주행을 보조할 수 있었다. 로봇들은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해 1~2분 간격으로 순차 출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마라톤 하프코스 21.0975㎞를 완주하려면 고도의 균형 능력과 내구성, 약 25만회의 정밀 관절운동이 필요하다. 넘어져 부서지거나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다 분리벽과 충돌하는 로봇이 속출했다. 21개 팀 중 6개 팀만 완주에 성공한 가운데 키 180㎝에 무게 52㎏의 톈궁 울트라가 1위에 올랐다. 이 로봇은 시속 8~10㎞로 달리며 배터리를 3번 교체했지만, 본체 교체 없이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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