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당 보류' 변호사들과 식사…민주 "일말의 죄책감도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았던 김계리 변호사가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윤 전 대통령과 식사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 변호사는 사진과 함께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글을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배의철, 김계리 변호사를 사저에서 만나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배후 조종이라도 한 것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계리·배의철, '윤 어게인' 신당 추진하다 보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았던 김계리 변호사가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윤 전 대통령과 식사한 사진을 게재했다.
김 변호사는 사진과 함께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글을 적었다.
사진에는 김 변호사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배의철 변호사도 있었다.
두 변호사는 최근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하다 보류한 인물이다.
김·배 변호사는 지난 17일 '윤 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국민의힘 인사들의 만류로 회견을 취소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도 신당 창당 움직임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지난 18일 "윤 전 대통령은 어제(17일) 통화에서 '지금은 신당 창당을 할 때가 아니다.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야지 분열할 때가 아니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드러난 지 3일 만에 윤 전 대통령이 이들과 식사한 사진이 공개된 것을 두고 신당 창당에 윤심(尹心)이 실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배의철, 김계리 변호사를 사저에서 만나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배후 조종이라도 한 것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을 배신한 행위로 대통령직에서 쫓겨난 윤석열은 여전히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모습"이라며 "국민께서 뻔뻔한 내란 세력의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kind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공습에 밤새운 이스라엘·이란 교민…"표현 못 할 공포" | 연합뉴스
- 군인아들 마중가던 어머니 사망…음주 20대 "운전 강요당해" 변명 | 연합뉴스
- 인제 곰배령 정상 인근서 쓰러진 50대 숨져 | 연합뉴스
- 인천 청라호수공원서 70대 여성 물에 빠져 숨져 | 연합뉴스
- "통일을 생각해서"…철책 넘어 두번째 월북 시도한 20대 검거 | 연합뉴스
- 이스라엘·이란 이틀째 격렬 충돌…미국도 군자산 투입(종합) | 연합뉴스
- 이스라엘의 이란 급습 뒤엔…치밀한 모사드 수년 활약 있었다 | 연합뉴스
- 제주 함덕해수욕장서 중학생 심정지 상태 구조 | 연합뉴스
- 청송 하천에 빠진 승용차서 모녀 무사히 구조 | 연합뉴스
- 횡성 야산서 포크레인 10m 계곡 아래로 추락…50대 작업자 부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