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손석구 품에 ‘와락’···김혜자가 기막혀!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가 천국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20일 이해숙(김혜자 분), 고낙준(손석구 분) 부부의 ‘웃픈 재회’ 그 후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천국지원센터 센터장(천호진 분)과 미스터리 여인 솜이(한지민 분)의 출격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첫 방송됐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면서 펼쳐지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천국 입성기부터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과의 재회 엔딩까지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단숨에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제껏 본 적 없는 ‘국민배우’ 김혜자의 반전 매력과 연기 변신은 다시 한번 그의 저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이해숙의 본격적인 천국살이와 함께, 고낙준과 두 번째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해숙의 천국 입성 이틀 차, 그가 남편 고낙준을 따라서 천국지원센터를 찾는다. 그곳에서 포착된 부부와 센터장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양팔을 벌리고 온화한 미소로 이해숙을 맞이하는 센터장, 그의 신성한 자태에 진짜 신이라도 영접한 듯한 이해숙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솜이의 등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천국 하우스 앞까지 찾아온 정체불명의 그녀가 이해숙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낙준에게 달려가 품속에 와락 안긴다. 그 모습을 기가 찬 듯 바라보는 이해숙, 당혹감에 어쩔 줄 모르는 고낙준, 혼자만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솜이의 삼자대면은 천국의 행복과 평화를 금방이라도 깨뜨릴 듯하다. 고낙준에게 이해숙이 모르는 새로운 비밀이 생긴 것인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솜이의 정체와 관계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오늘(20일) 방송되는 2회부터 이해숙의 본격적인 천국 라이프가 시작된다. 재회의 설렘과 기대를 저버린 이해숙이 고낙준과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이어갈지, ‘솜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이들 부부에게 어떤 변수가 될지 지켜봐 달라”며 “흥미로운 상상이 가득 담긴 ‘천국보다 아름다운’만의 천국의 모습도 계속해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늘(2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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