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왕따 사건 그 후…행방 묘연했던 지민, 민아와 엇갈린 삶 [RE:스타]

[TV리포트=허장원 기자]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팔을 뒤덮은 타투를 공개했다.
신지민은 지난 23일 개인 계정에 "나 파마 했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신지민은 패턴이 들어간 바지에 민소매 상의를 매치한 채 소파에 기대고 있었다. 단발머리에 컬을 넣어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자랑했다.
특히 팔뚝을 가득 채운 타투가 시선을 모았다. 꽃 모양부터 레터링까지 조화롭지 않은 타투들이 군데군데 그려져 있었다.
앞서 신지민은 그룹 내 왕따 의혹에 휩싸이면서 'AOA'에서 탈퇴했다.
멤버 민아는 지난 2020년 개인 계정에 신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한 끝에 팀에서 탈퇴했다는 폭로 글을 올린 바 있다. 신지민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려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신지민은 개인 계정에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나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다.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권민아는 "내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유독 나만 괴롭혔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다. 나도 잘한 것 없고 어리석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죄도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당시 대중은 신지민의 사과문에 민아에 대한 사과는 없고 다른 멤버들에게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며 진정성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결국 지민은 팀에서 탈퇴했고 'AOA'는 해체 수순을 밟았다.
지민의 탈퇴로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공범 및 방관자로 설현 등이 지목되는 등 후폭풍은 계속 이어졌다.
민아는 개인 채널 등을 개설하고 활동에 재개한 뒤 계속해서 신지민을 언급해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겼다. 지난해 10월에는 "생각이 짧았다. 이제 언급 안 하고 내 갈 길 열심히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아는 한 피부과에서 상담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민은 지난해 4월 싱글 '워킹 토킹'을 발매, 연예계 활동 복귀를 암시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신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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