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폭싹 속았수다' 속 양관식 앓은 '이 병', 증상과 원인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싹 속았수다' 속 양관식(박보검·박해준 분)이 앓았던 병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하며, 이들이 전체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방사선, 농약, 살충제, 벤젠 등 화학물질 노출, 유전적 요소 등이 발병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런 요인과 다발성 골수종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뚜렷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속 양관식(박보검·박해준 분)이 앓았던 병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양관식은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어부의 아들로, 아내 오애순을 비롯해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가장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힘든 바다 일을 하며 몸을 혹사시킨 탓인지 극 중 56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관식의 사망 원인은 다발골수종으로,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흥행에 해당 병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다발성 골수종은 백혈구 한 종류인 림프구에서 항체를 분비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백혈병, 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으로 구분되며,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1747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다.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하며, 이들이 전체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다발성 골수종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방사선, 농약, 살충제, 벤젠 등 화학물질 노출, 유전적 요소 등이 발병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런 요인과 다발성 골수종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뚜렷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다발성 골수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뼈 약화와 이로 인한 골절, 뼈 통증, 빈혈, 콩팥 기능 이상, 고칼슘혈증 등이다.
다발성 골수종 때문에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줄어들면 빈혈이 나타나고 피로감, 어지러움 등을 겪기도 한다. 항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감염이 잘 발생해서 폐렴도 흔히 발생한다. 또한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심각한 탈수와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심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조혈모세포 이식 등으로 치료한다. 다발성 골수종은 예후가 안 좋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환자들은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하지만, 보통 2~3년을 넘기긴 어렵다.
다발성 골수종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방사선, 화학물질 등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에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비정상적인 골절이 생기거나 뼈 통증 등이 지속된다면 혈액내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게 좋겠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데일리 헬스] 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투병' 이어 안타까운 소식…'이 증상' 원인은?
- [데일리 헬스] '12kg 감량' 홍윤화, 건강 레시피 소개…"버거 좋아해 '이것' 만들어 먹어"
- [데일리 헬스] '이것' 먹고 5kg 감량...윤진이가 전수한 다이어트 비결 뭐길래
- [데일리 헬스] 김미려, 희귀병 앓고 있는 둘째 子 언급..."태어나자마자 병원 신세"
- [데일리 헬스] '황동주♥' 이영자 "다이어트하려 '이 음식' 먹어"…어떤 효과 있나?
- 李대통령, 나토 불참…트럼프와 만남 또 밀렸다
- 한동훈, 李 나토 불참에 "'실리 외교' 말하던 정부, 현실 등져서는 안돼"
- 송언석 "李대통령,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철회 뜻 없는 듯"
- 책·영화 인기 이어 하이틴 드라마까지…‘건강한’ 정치 콘텐츠 가능할까 [D:방송 뷰]
- ‘LG 2위 지켰다’ 최강 5선발 송승기, 토종 평균자책점 1위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