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실패인가, 트럼프의 독단인가…'패싱' 당한 정보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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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 정보당국이 최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사실을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분석을 두 차례나 공개적으로 부정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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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핵무기 개발 안 해" vs "정보팀이 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가운데 이란이 실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미 정보당국이 최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사실을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분석을 두 차례나 공개적으로 부정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보당국의 판단이 실제로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이 이를 자의적으로 무시한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지난 3월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정보당국은 이란이 현재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한다"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003년 중단된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개하도록 승인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평가를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지난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조기에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에게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개버드 국장)가 말한 건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20일에도 "내 정보팀이 틀렸다. 그(개버드 국장)가 틀렸다"고 거듭 비판했다. 대통령의 판단이 정보당국의 공식 분석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다음 날 이란 핵시설 공습이 단행된 것은 DNI에 대한 신뢰가 사실상 무너졌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개버드 국장과 상반된 입장을 드러낸 것은 그가 1기 행정부 시절 정보기관 수장들과 자주 충돌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자신의 정책을 약화시키려는 '딥스테이트' 일원으로 간주해왔다"고 지적했다. 딥스테이트는 비밀리에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관료 집단을 뜻한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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