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하 데뷔골’ 강원FC, 울산 2-1로 꺾고 시즌 첫 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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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영건 신민하의 데뷔골에 힘 입어 천적 울산HD FC를 상대로 2대1을 기록하며 13년 만에 울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강원FC는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울산HD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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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반등 기회 마련
강원FC가 영건 신민하의 데뷔골에 힘 입어 천적 울산HD FC를 상대로 2대1을 기록하며 13년 만에 울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강원FC는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울산HD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강원이 울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12년 5월 26일 2대 1 승리 이후 4711일, 약 13년 만이다.
이날 강원은 지난 광주전과 동일한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만들어 낸 최병찬과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대우도 그대로 선발 출전했다. 강원은 이날 경기에서 울산을 상대로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시행했다. 특히 중원에서는 강한 압박을 토대로 울산 선수들의 실수를 유도했다. 전술이 제대로 먹히면서 강원은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울산의 골킥을 끊어낸 김강국이 곧바로 볼을 몰고 골문으로 향했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울산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 냈지만 전반 추가시간 김대우의 반칙이 페널티킥으로 판정되며 울산 에릭에게 실점을 내줬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울산은 허율, 루빅손, 이청용 등을 교체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고, 강원 역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지호를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먼저 추가골을 만들어 낸 것은 강원이었다. 울산 최석현의 파울로 프리킥 찬스가 만들어졌고, 김강국의 크로스를 받은 신민하가 곧바로 헤더 골을 만들어 내며 프로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강원은 홍철, 강준혁 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울산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냈다. 홍철은 이날 경기 출장을 통해 프로 통산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강원은 이날 승리를 통해 광주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상위권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추가로 강원이 지난 2월 포항 상대로 2득점을 한 이후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던 상황에서 이날 득점포가 제대로 가동된 것 또한 희소식이다. 강원FC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는 경기 종료 후 “이번 승리는 13년 만에 울산 원정 징크스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승리”였다며 “강원FC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은 오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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