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연루 의혹… “캄보디아 관련 예산 800억 모두 삭감”

이영실 기자 2025. 7. 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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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급증한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ODA 차관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표 캄보디아 민간협력 차관 350억 원 등 총 800억 원의 차관을 모두 삭감시켰다"며 "방만한 윤석열표 ODA 예산을 바로잡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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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프놈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상태를 살피고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급증한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ODA 차관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고 밝혔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어젯밤 늦게 민생회복지원금 등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추경을 통과시켰다”고 게재했다. 이어 “김건희표 캄보디아 민간협력 차관 350억 원 등 총 800억 원의 차관을 모두 삭감시켰다”며 “방만한 윤석열표 ODA 예산을 바로잡겠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예산 관련해 통일교 쪽이 과거 캄보디아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통일교 전 고위 간부가 해당 민원을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지난 4월30일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캄보디아 ODA 사업 지원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두고 윤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캄보디아 ODA 차관 지원한도액이 두 차례 걸쳐 기존 7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27개 중점협력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를 두고 검찰은 통일교 측이 과거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을 추진한 점을 들어, 관련 민원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했다. 김 여사 통일교 관련 의혹은 현재 김건희 특검팀에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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