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윙어, ‘친정팀’ 복귀길 열리나…A.빌라-토트넘-뉴캐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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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올여름 끝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쉬는 높은 재능을 인정받아 PL에 남을 수 있었지만 빌라를 떠나지 않았다.
이어 매체는 "그릴리쉬의 친정팀인 빌라는 재영입을 꿈꾸고 있으며, 경제적인 조건이 맞는다면 이적을 성사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유럽 대회를 겨냥한 프로젝트 강화를 위해 그를 유망한 옵션으로 보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는 공격에서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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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가 올여름 끝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1995년생인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국적의 왼쪽 윙어다. 그는 ‘온 더 볼’ 능력이 좋다. 공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를 즐겨 하며 소유권을 지켜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 패싱력도 갖춰 침투 패스에도 능하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에서 성장했다. 그는 빌라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진입했고, 2013-14시즌 노츠 카운티(당시 3부 리그 소속)에 한 시즌 임대된 것 외에는 빌라 소속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2014-15시즌 빌라에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뒤 7시즌 동안 빌라와 함께했다.
빌라가 강등됐을 때도 자리를 지켰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당하며 2016-17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어야 했다. 그릴리쉬는 높은 재능을 인정받아 PL에 남을 수 있었지만 빌라를 떠나지 않았다. 3시즌 챔피언십에서 빌라를 승격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리고 2018-19시즌 리그 34경기 6골 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함과 동시에 팀도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PL로 복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9-20시즌 PL 복귀 후 첫 시즌이었음에도 공식전 41경 10골 8도움으로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3년 동안 2부 리그에 머물렀지만 기량이 꺾이진 않았다. 빌라는 리그에 안착했고, 오히려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굳건했던 관계에 틈이 생겼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그릴리쉬가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 리그에서 ‘강자’로 군림하던 맨시티로 전격 이적. 맨시티는 큰 기대를 걸며 1억 파운드(1,894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했다. 그릴리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의 꿈을 이루며 메이저 대회 7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개인 성적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에게 들인 돈에 비해 활약상이 떨어졌다. 이적 첫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서 3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0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저조했으며, 올 시즌은 리그 19경기 중 1골 1도움이 전부다. 퍼포먼스가 제대로 나오지 않다 보니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입지도 굳건하지 않은 상태다.
기대 이하의 모습에 결국 그릴리쉬 매각 가능성을 열어놨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7일(한국시간) “그릴리쉬는 다음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주요 정리 대상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는 높은 이적료와 미디어 스타로서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 잡는 데에는 실패했다. 선발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고, 발전이 정체되었다는 평가 속에 그가 꾸준한 출전 기회를 통해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는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그릴리쉬의 친정팀인 빌라는 재영입을 꿈꾸고 있으며, 경제적인 조건이 맞는다면 이적을 성사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유럽 대회를 겨냥한 프로젝트 강화를 위해 그를 유망한 옵션으로 보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는 공격에서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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