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 기쁨도 잠시...토트넘, 英 국대 MF 영입으로 중원 보강한다

송청용 2025. 5. 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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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앙헬 고메스로 중원을 보강하고자 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 웹'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고메스가 다음 달 LOSC 릴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구단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토트넘은 그의 영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시즌 32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룩한 그는 이듬해 다시 릴로 돌아와 지금까지 활약했다.

이런 그가 오는 6월 릴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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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토트넘 홋스퍼가 앙헬 고메스로 중원을 보강하고자 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 웹’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고메스가 다음 달 LOSC 릴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구단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토트넘은 그의 영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젊은 미드필더 고메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6-17시즌 불과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에 성공하면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한 것. 그러나 이후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계약이 만료되면서 맨유를 떠났다.


이에 고메스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2020-21시즌을 앞두고 릴에 입단했다. 동시에 위성 구단인 포르투갈의 보아비스타로의 임대를 선택했다. 해당 시즌 32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룩한 그는 이듬해 다시 릴로 돌아와 지금까지 활약했다. 릴에서의 통산 기록은 134경기 10골 19도움.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데뷔 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그는 왜소한 체격(168cm, 52kg)으로 인해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파울루 폰세카 감독의 지도 아래 3선으로 위치를 변경했고, 상대적으로 낮은 압박 속에 우수한 탈압박과 양질의 패스를 적극 활용하며 개성 있는 선수로 변모했다.


그 덕분에 지난 시즌 45경기 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나아가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이런 그가 오는 6월 릴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선수는 개인 SNS를 통해 “이제 작별 인사를 할 때가 됐습니다. 릴에서 잊을 수 없는 4년을 보냈습니다. 릴은 단순한 팀 그 이상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토트넘이 그를 원한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제임스 메디슨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중원이 초토화됐다. 고메스가 합류한다면 분명 토트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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