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에 화가 났다”...‘주전 도약 성공’ 이한범, 덴마크 생활 솔직 고백

송청용 2025. 5. 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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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지난날 좀처럼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이한범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덴마크 매체 ‘팁스 블라데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한범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오랜만에 기회를 부여받은 것부터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 자신의 미래 등을 이야기했다.


이한범은 2023년 FC 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올 시즌 역시 12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근래 들어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지난겨울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분명 존재했다. 이한범은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힘든 시기였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니 축구에 대한 동기부여도, 즐거움도 모두 사라졌다. 그래서 이적을 시도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독일과 크로아티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구단이 내게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 말에 조금 화가 났다. 경기를 뛰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적 제안마저 거절했으니까. 구단에 센터백이 3명뿐이기에 이해는 가나 내게는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한범은 지난달 28일 노르셸란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약 세 달 만의 일이다. 기존 주전 센터백 우스만 디아오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


이에 그는 “노르셸란전을 앞두고 사실 너무 긴장되고 무서웠다.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그런데 경기가 시작되고 10분 정도 지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우리 팀이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경기는 잘 풀렸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이한범이 뛴 미트윌란은 노르셸란을 5-0으로 격파했다. 이한범은 그간의 공백이 무색하게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그는 걷어내기 4회, 리커버리 4회, 클리어링 4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오늘날 그는 노르셸란전을 포함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디아오의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 달라진 입지로 인해 올여름 계획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그는 “사실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다만 중요한 건 나는 시즌 내내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클럽과 계속 상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한범의 여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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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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