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한덕수, 국힘 지지층 대권주자 지지율 20% '급등'

김학재 2025. 4. 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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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선을 기대하는 응답자의 20%가 각각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지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대한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홍준표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이 각각 20%를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는 19%, 한동훈 후보는 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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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국힘 지지층 대상 지지율 조사에서
전주 대비 홍준표 6%p 올라 20%
차출론 거론 한덕수, 14%p 급등 20%
김문수, 27%→18%로 9%p 하락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지지층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선을 기대하는 응답자의 20%가 각각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지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18~19%, 한동훈 후보는 16~17%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으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이 본격 돌입한 시점에서 범보수 대권지형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중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결과, 홍준표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이 각각 20%를, 김문수 후보는 18%, 한동훈 후보는 16%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대한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홍준표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이 각각 20%를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는 19%, 한동훈 후보는 17%를 기록했다.

정치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들 대상으로 한 지지율에선 한덕수 권한대행이 17%, 홍준표 후보는 15%, 김문수 후보는 14%, 한동훈 후보는 1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는 3%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가 38%, 홍준표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김문수 후보가 각각 7%로 집계됐고, 한동훈 후보는 6%, 이준석 예비후보는 2%로 나타났다. 26%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범보수 진영의 대선 구도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지난주 조사 결과와 이분주 결과에 큰 차이가 발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율은 14%에서 20%로 6%p 올랐고, 한덕수 권한대행 지지율은 6%에서 20%로 14%p 급등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27%에서 18%로 9%p 내렸고 한동훈 후보는 13%에서 16%로 3%p 올랐다.

한국갤럽 측은 "윤 대통령 파면 이후 보수 진영 일각의 차출론에 힘입은 한덕수 권한대행은 지난주 2%로 처음 이름 올랐고, 이번 주 7%로 존재감이 커졌지만 아직 스스로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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