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정말 정말 자랑스럽다!!" '발 통증 결장' 손흥민, 토트넘 승리에 엄지 척!

김희준 기자 2025. 4. 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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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통증으로 이번 경기 함께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팀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1-0으로 이겼다.

판더펜과 비카리오의 멋진 수비와 프랑크푸르트의 아쉬운 결정력이 더해지며 토트넘은 1-0 승리를 쟁취해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유로파리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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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발 통증으로 이번 경기 함께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팀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1-0으로 이겼다. 1차전 1-1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2-1로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발 통증이 심해져 독일 원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독일에 도착한 영상을 공개할 때 손흥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예견된 일이었다. 관련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는 손흥민 한 명이다. 몇 주 동안 발 문제로 고생하면서도 잘 이겨냈는데 지난 며칠은 통증이 너무 심했다. 어제 훈련을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아 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남겨두고 왔다"라며 손흥민이 이번 경기 출장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마티스 텔을 내세웠다. 4-3-3 전형으로 나섰다. 텔,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을 출격했고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탕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은 원정에서 넣은 귀중한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전반 38분 로메로가 전방으로 보낸 롱패스를 매디슨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뛰쳐나오던 카우앙 골키퍼와 크게 충돌하며 쓰러졌다. 매디슨은 2분 넘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카우앙에게 경고를 줬다. 이 페널티킥을 솔랑케가 과감히 가운데로 차넣으며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명백하게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수비라인은 물론 미드필더 라인도 깊게 내리며 프랑크푸르트가 중앙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판더펜과 비카리오의 멋진 수비와 프랑크푸르트의 아쉬운 결정력이 더해지며 토트넘은 1-0 승리를 쟁취해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료들 모두 정말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잘해줬다! 계속 나아가자"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독일 원정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동료들을 독려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유로파리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도모하며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홋스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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