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탈락→설마 분데스리가도?...뮌헨은 케인 무관의 저주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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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무관의 저주에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뮌헨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과 2-2로 비겼다.
케인은 인터밀란과 8강 1, 2차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케인이 무관의 저주를 안고 있는 선수라는 것도 뮌헨 팬들에게 걱정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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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케인은 무관의 저주에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뮌헨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과 2-2로 비겼다. 합산 스코어에서 3-4로 밀린 뮌헨은 탈락했다.
케인은 고개를 숙였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했는데 트로피가 없었다.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왔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32경기 46골을 기록하고 UCL 12경기 8골을 터트리면서 유럽 골든 부츠를 받았다. 하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뮌헨 두 번째 시즌도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득점력은 최고다. 리그 27경기 23골이고 UCL 13경기 11골을 올렸다.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줬는데 시즌 후반부 들어서 경기력, 득점력이 떨어졌다. 뮌헨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탈락에 이어 UCL에서도 8강에 머물며 우승에 실패했다.
케인은 인터밀란과 8강 1, 2차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차전은 보이지 않았고 2차전은 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좋은 득점 기회를 날리는 등 케인답지 않았다. 패배 속 케인은 "승리하기 위해 모든 걸 다했다. 2경기 동안 기회는 많았다.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계속 내준 건 끔찍했다. 흐름이 뒤바뀐 순간이었다. 따라잡기 위해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뮌헨에서 뛰면 UCL 4강에도 오르고, 결승 진출도 기대한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세상에 어떤 팀이든 결과를 낼 수 있는 게 축구다. 지금 이 일로 시즌을 망치면 안 된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해야 한다. 다시 일어나 며칠 후에 있을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다.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69점을 얻어 1위에 올라있고 2위 레버쿠젠과 승점 6점 차이다.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 비겼는데 3연승을 기록하던 레버쿠젠도 무승부를 거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여전히 뮌헨이 유리한 상황은 맞지만 뮌헨의 후반부 모습과 부상 병동으로 인해 스쿼드 정상 운영이 불가한 점은 팬들의 불안함을 증폭시키고 있다.
케인이 무관의 저주를 안고 있는 선수라는 것도 뮌헨 팬들에게 걱정거리다. 케인은 본인 이름에 붙은 무관의 저주를 깨고 트로피를 들기를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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