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야외수업 나간 장애아동, 호수에 빠져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한 어린이집의 야외수업에 참여했던 장애 아동이 호수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17일 경남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진주의 한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은 지난 15일 남강댐 인근 산책로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했다.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아동 A 군(9)은 평소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이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다른 장애 아동 11명과 함께 당시 야외수업에 참여했으며 어린이집 교사 7명이 이들을 인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경남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진주의 한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은 지난 15일 남강댐 인근 산책로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했다.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아동 A 군(9)은 평소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이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다른 장애 아동 11명과 함께 당시 야외수업에 참여했으며 어린이집 교사 7명이 이들을 인솔했다.
그러던 중 A 군이 갑자기 사라지자 교사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A 군을 찾기 시작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경남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1시간가량 수색한 끝에 진양호에서 A 군을 발견했다. A 군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교사 등을 상대로 아동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文정부와 선긋기…탈원전 폐기수순-부동산세제 완화
- 찬탄 한동훈 vs 반탄 홍준표·나경원·이철우…‘죽음의조’ 20일 격돌
- “세종 행정수도 완성”…민주 세 후보, 스윙보터 ‘충청 표심’ 경쟁
- 의대생 전원복귀 없어도 동결…교육부 오락가락 ‘원칙 훼손’
- 반도체특별법·은행법·가맹사업법, 민주당 주도 패스트트랙 지정
- TV 수신료 다시 통합 징수한다…21개월만에 원위치
- ‘군경 사무실’ 국회서 방 뺀다…‘진입 주도’ 前특임장단 檢고발
- 이재명 캠프 “도봉역 벤츠 난동, 李아들 아냐…허위정보 유포자 고발”
- 별장 쉽게 가려고…포르쉐 회장 “산에 ‘개인 터널’ 뚫겠다”
- 부산 수영장서 감전 추정 사고…70대 남성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