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파니는 김민재 감쌌다... “올 시즌 우승하게 도와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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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향한 의구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뱅상 콩파니 감독이 제자를 감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이탈리아 기자는 콩파니 감독을 향해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수비수였고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뮌헨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이 아닌데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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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 팀 선수 중 최저 평점 받아
콩파니, "김민재는 독일에서도 트로피 들어 올릴 것"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를 향한 의구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뱅상 콩파니 감독이 제자를 감쌌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졌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3-4로 밀리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두 시즌 연속 UCL 4강과 나아가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빅이어 탈환의 꿈도 무산됐다.
뮌헨의 전진을 막아 세운 결정타는 뮌헨에서만 네 시즌을 뛰었던 뱅자맹 파바르의 한방이었다. 파바르는 1-1로 맞선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뮌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공교롭게도 파바르와 헤더 경합에서 밀린 건 김민재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이탈리아 기자는 콩파니 감독을 향해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수비수였고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뮌헨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이 아닌데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는 이제 독일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며 “우린 하나로 뭉칠 것이고 끝까지 유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민재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잦은 실수로 비판받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수비수 중 치명적인 실점 위기로 이어진 실수를 6차례 기록했다. 해당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역시 파바르의 득점 장면에서 조연이 되며 고개를 숙였다. 또 다른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65분을 뛰며 양 팀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0점을 받았다.
콩파니 감독은 “어떤 선수에게서든 등 돌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우리끼리 논의할 부분이 있을 땐 모든 걸 이야기한다”며 김민재 지키기와 동시에 강한 유대감을 보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5일 “뮌헨이 적극적으로 김민재 이적 계획을 세운 건 아니지만 다른 팀의 제안에 열려 있다”며 판매 불가 선수는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가 떠나면 딘 하위선(본머스)이 새로운 영입 후보 중 하나”라고 대체 선수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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