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러 '피넛' 한왕호, LCK 세트 500승 눈앞…정글 최초 대기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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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의 베테랑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LCK 역사상 두 번째, 정글 포지션 최초로 세트 기준 5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트 기준 500승은 LCK 역사상 단 두 번째 기록이다.
한왕호는 현재까지 498세트 승리를 기록 중이며, 단 두 세트 승리만 추가하면 LCK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한편, 한왕호는 DRX전 이후에도 정규시즌 여러 경기를 앞두고 있어, 대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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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500승 선수, 정글러로는 최초의 기록 달성 예상
(MHN 이지민 인턴기자) 한화생명e스포츠의 베테랑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LCK 역사상 두 번째, 정글 포지션 최초로 세트 기준 5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왕호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DRX와의 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생명이 승리해 세트 스코어 기준 2승을 추가할 경우, 한왕호는 개인 통산 500세트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세트 기준 500승은 LCK 역사상 단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2022년 7월 최초로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한왕호가 이를 이어받을 경우 약 3년 만에 두 번째 500승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 또한, 정글 포지션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해당 기록을 작성하게 되어 그 의미는 더욱 깊다.
10년 전인 2015년 2월 25일, 나진e엠파이어 소속으로 LCK에 데뷔한 한왕호는 SK텔레콤 T1(현 T1)과의 경기 2세트에서 자르반 4세를 활용해 1킬 6데스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트 첫 승을 따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LCK를 대표하는 정글러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5년에 5승을 기록한 뒤 2016년 68승, 2017년 46승, 2018년 54승, 2019년 39승, 2021년 50승, 2022년 71승, 2023년 81승, 2024년 78승을 기록하며 매 시즌 꾸준한 성과를 냈다.
2020년에는 중국 LPL로 진출해 한 시즌을 소화했으나, LCK 복귀 이후에도 정글러 포지션의 최정상 자리를 지켜오며 전성기를 이어왔다.
한왕호는 현재까지 498세트 승리를 기록 중이며, 단 두 세트 승리만 추가하면 LCK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한화생명이 DRX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그는 LCK의 또 다른 전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한왕호는 DRX전 이후에도 정규시즌 여러 경기를 앞두고 있어, 대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그의 다음 한 걸음이 LCK 역사에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한왕호 인스타, 한화생명 e스포츠 게임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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